대구 수성구 중학생, 원어민 강사와 문화체험 가져

입력 2018-07-16 16: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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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중학생, 원어민 강사와 문화체험 가져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14일 12개 중학교의 추천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고령 대가야역사테마파크에서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 6명과 원어민 1명으로 총 5개 조를 구성, 대가야 박물관 견학, 전통공예 체험, 조별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며 대가야 역사와 문화를 배웠다.

김민서(동원중 3학년) 학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와 영어를 함께 배울 수 있고 특히 딱딱한 문법이 아닌 회화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경신중 이진구(2학년) 학생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체험학습이 즐거웠다. 무엇보다 조원들과 함께 협동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성구청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2차례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현장 영어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글로벌 교육도시로서 학생들의 국제 감각을 길러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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