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워마드, 태아 훼손 게시물에 사체 희화화까지 ‘충격’… “타인 존중 없이 우린 소중하다?”

기사승인 2018-07-17 1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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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훼손 인증샷으로 논란을 부른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가 이번에는 남자 태아를 낙태한 뒤 난도질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리며 조롱까지 해 또다시 비난여론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13일 워마드 사이트에는 ‘낙태인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는데요.

남아로 추정되는 숨진 태아가 누군가에 의해 훼손된 모습 옆에 수술용 가위가 있는 사진이 담겼습니다.


사진을 올린 게시자는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라며 “바깥에 놔두면 유기견들이 먹을라나 모르겠다”는 글을 남겼는데요.

사진 아래로 달린 댓글 중에서는 게시물이 재미있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습니다. “오늘 저녁은 낙태 비빔밥”, “젓갈 담궈 먹고 싶다” 등의 충격적인 댓글도 있었는데요.

네티즌들은 사진의 진위 여부를 떠나 이 같은 사진을 게재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워마드의 행태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qn******
과유불급. 너무 갔다 너네들은. 그래서야 정당성을 얻기나 하겠냐. 쯔쯔쯔

hk******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은 개나 줘버린 듯.

hy******
너네 같은 애들 때문에 여혐 마음 편히 할 수 있게 됐다. 다행이다.

oo******
혹시 워마드라는 게 정신병자 모임 까펜가요? 위험한 수준이네요. 한시라도 빨리 병원 입원시키는 게.

25******
저건 너무하다 정말. 하나의 생명을. ㅠㅠ  타인의 존엄성을 존중하지 않으면서 우리는 소중하다.? 이건 아닌 것 같다. 이건 여자의 권리를 위한 페미니즘이 아니다. 그냥 폐륜이다.

워마드에는 10일 카톨릭 미사 의식에 사용하는 성체(聖體) 훼손 인증 사진이 올라와 국민적 공분을 사기도 했는데요.

인증사진에 신성모독에 해당하는 낙서를 성체 위에 한 뒤 불로 태운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를 두고 워마드 홈페이지를 폐쇄해야 한다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상태입니다. 김성일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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