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정부와 여당, 과거 청나라 국민에게 아편 권하는 영국 같아”

기사승인 2018-07-17 12: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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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 “정부와 여당, 과거 청나라 국민에게 아편 권하는 영국 같아”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은 17일 국회 본청 218호에서 열린 제10차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안 발표 내용만 봐도 그렇다. 정부는 최저임금을 8350원으로 올리면 경제지표도 함께 올라갈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올라가는 것은 경제지표가 아니라 국민들의 혈압만 올라간다”고 성토했다.

이어 “실업률만 올라갈 뿐이다. 전국 편의점과 치킨집 사장님들은 복장이 터진다고 한다. 한마디로 ‘서민 죽이기 정책’이다. 그런데도 정부와 여당은 서민 죽이기 정책을 서민 살리기 정책이라고 그럴싸하게 포장하고 있다. 마치 과거 청나라 국민에게 아편을 권하는 영국과도 같다”고 말했다.

또 “이런 꼴을 보고 있자니 한숨이 절로 나온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멘탈이 나갈 것 같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바른미래당이 정신 단단히 차려야 민생을 절벽에서 구할 수 있다는 각오로, 이 악물고 일할 것을 오늘 제헌절을 맞이해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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