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폭염으로부터 홀몸 어르신을 지켜라”

기사승인 2018-07-17 18: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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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폭염으로부터 홀몸 어르신을 지켜라”

대구시가 무더위에 취약한 홀몸노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대구시는 구·군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 8곳, 재가노인지원센터 48곳 등과 비상연락망을 구축, 온열질환 대처요령 등을 교육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냉방비, 건강식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에는 홀몸노인 1만 175명의 가정을 방문, 고장 난 선풍기와 방충망을 수리하고 선풍기, 여름 이불, 모기약 등 1억 60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또 한국가스공사로부터 1000만 원 상당의 후원을 받아 초복인 17일 홀몸노인 1700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시는 또 여름철을 맞아 심질환 등 복합적 만성질환을 가진 홀몸노인에게 혈압, 혈당검사, 투약안내 등 방문간호 서비스도 제공했다.

이밖에 올해 처음으로 3가지 이상 상시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20명의 노인에게 IoT기반 스마트 약상자를 설치,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대구시 이선희 어르신복지과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혹서기에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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