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kt, 시즌 2번째 통신사 대전서 역전승…4위 도약

기사승인 2018-07-19 22: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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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kt, 시즌 2번째 통신사 대전서 역전승…4위 도약

kt가 시즌 2번째 통신사 대전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19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치러진 SK텔레콤 T1과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3세트를 승리, 세트스코어 2-1로 역전승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이들은 시즌 7승4패(+6)을 기록, 킹존 드래곤X(7승4패 +5)로부터 4위 자리를 빼앗는 데 성공했다. 3위 아프리카 프릭스(7승4패 +7)과의 세트 득실 차이도 고작 1점에 불과해졌다. SKT는 4승7패(-5)로 7위를 지켰다.

이로써 이번 서머 정규 시즌 통신사 대전은 각 게임단이 1승씩을 나눠가지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지난달 26일 펼쳐진 1라운드 경기에서는 SKT가 세트스코어 2-1로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스코어’ 고동빈(세주아니)을 중심으로 한 kt이 탈수기 운영이 빛났다. 고동빈은 7분과 12분 연달아 미드 갱킹을 성공시켜 ‘페이커’ 이상혁(블라디미르)의 캐리력을 억제했다. kt는 8분경 바텀에서도 상대 갱킹을 받아쳐 역으로 킬을 따내는 등 곳곳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리드를 잡은 kt는 ‘스멥’ 송경호(나르)과 ‘트할’ 박권혁(문도 박사)을 1-1로 대치하게끔 유도하는 1-4 스플릿 작전으로 SKT를 괴롭혔다. 이들은 26분경 내셔 남작을 사냥해 더욱 공격의 템포를 올렸고, 3분 뒤 파상공세를 펼쳐 승리를 확정지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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