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4번 시도-33골’ 호날두 뒤이을 레알 프리키커는?

‘444번 시도-33골’ 호날두 뒤이을 레알 프리키커는?

기사승인 2018-07-20 13: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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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번 시도-33골’ 호날두 뒤이을 레알 프리키커는?

차기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전담 프리키커는 누가 될까? 레알 마드리드가 9년 동안 444회 직접 프리킥을 시도해 33골을 넣은 ‘무회전 프리킥 달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후임자를 찾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19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지난 2008/2009시즌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팀이 시도한 총 619개의 직접 프리킥 중 444개를 책임졌다.

그랬던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전담 프리키커를 가려야 한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가레스 베일이다. 베일은 지금까지 55개의 직접 프리킥을 찼다.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도 14번 프리킥을 도맡았다. 그는 지금은 팀을 떠난 메수트 외질(18회), 하메스 로드리게스, 사비 알론소(이상 16회)에 이어 2008/2009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동한 중 6번째로 많은 직접 프리킥을 찼다.

에스테반 그라네로(11회), 마르코 아센시오, 앙헬 디 마리아(이상 8회), 호세 마리아 구티(7회), 이스코(6회), 히카르두 카카(3회), 라파엘 반 더 바르트, 루리 사힌,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이상 2회), 나초 페르난데스, 루카 모드리치, 로이스톤 드렌테, 에세키엘 가라이, 카림 벤 제마(이상 1회)도 호날두와 함께 뛰는 동안 직접 프리킥을 처리했다.

베일은 4골을, 외질과 하메스는 3골을 넣었다. 알론소, 라모스, 아센시오, 이스코, 카카, 나초는 1골씩 넣는 데 그쳤다. 뛰어난 키커들이지만 호날두의 공백을 메우기엔 무언가 부족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이 돌고 있는 에당 아자르(첼시)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그 누구보다 예리한 발끝을 자랑한다. 합류 시 새로운 전담 키커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이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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