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경찰 “노회찬 자필유서 맞아” 사망경위 의혹없어 부검 안하기로… “아까운 정치인 세상 떠나”

기사승인 2018-07-23 18: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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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 숨졌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노 원내대표의 자택이 아니라 어머니와 남동생 가족이 사는 곳이었는데요.


서울 중부경찰서는 “오늘(23일) 오전 9시38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1층 현관 앞에 노 원내대표가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아파트 17~18층 사이 계단에서 노 원내대표의 신분증이 담긴 지갑과 정의당 명함 그리고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발견했는데요.

노 원내대표의 유서는 자필로 작성한 것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서 내용은 유족의 요구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전해진 바에 따르면 유서에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O*****
믿어지지 않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노회찬 의원님.

fl******
저런 뻔뻔한 것들도 사는데 왜 노회찬 의원만 돌아가신지.

cl******
5천만원이 크면 크고 작으면 작은 돈이다. 노회찬씨에게 국민이 당원이 거는 기대는 그 돈보다 컸었고 그 실망감은 5천만원 그리고 청탁은 없었다로 넘어갈 수준이 아니었고. 그걸 본인이 알아 일이 이렇게 된 것 같음.

wi******
장 지진다던 자, 강에 투신하겠다던 자, 할복하겠다던 자. 노회찬 보면서 느끼는 것 없는가.

갈****
너무나 아까운 정치인이 세상을 떠났다. 한동안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 같다.

노 원내대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은 물론 시민들 사이에서도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앞서 드루킹 김동원씨(49) 일당의 댓글조작과 정치권 연루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은 노 원내대표가 경제적공진화모임으로부터 2016년 4·13 총선을 앞둔 시점에 50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혐의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 원내대표는 “돈을 받지 않았다”며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왔습니다. 김성일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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