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첫 가동 ··· 위촉식 개최

입력 2018-08-07 17:27:40
- + 인쇄

김포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첫 가동 ··· 위촉식 개최

경기도 김포시는 제1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하고 7일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정하영 시장은 "아무리 올바른 정책도 예산 없이는 안 된다면서 공정한 행정집행을 위해서는 주민참여예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7기 시정 운영 방침은 모두가 소통하는 김포, 모두가 상생하는 김포, 모두가 참여하는 김포, 모두에게 공정한 김포 등 4가지를 정했다"며 "오늘 위촉장 수여는 모두가 참여하는 김포를 만드는 첫걸음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민선 7기 행정에 위원 여러분들이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그동안 집행부가 독점적으로 행사하던 예산편성권 일부를 주민에게 돌려주는 제도다.

주민참여예산제가 도입되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또는 수렴하는 과정을 통해 지방정부 사업의 타당성과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어 민주주의의 뿌리를 내리고 지방자치를 구현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한편 김포시는 2011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하고 읍·면·동별 지역예산협의회를 운영해 왔으며 제도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조례를 개정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은 시 단위 공모사업 20억 원, 읍면동 신청사업 10억 원 등 총 30억 원 규모다.

김포시의 주민참여예산은 201571600만 원, 2016114800만 원, 2017146900만 원이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