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물복지 사업 확대 추진

입력 2018-08-07 17: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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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물 복지 향상에 나섰다.

이를 위해 김해시는 하반기 추가경정 예산을 확보하고 직결급수 전환(물탱크 철거)과 노후 옥내급수관 개량 공사비 지원 사업을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해시, 물복지 사업 확대 추진직결급수 전환 사업은 가정 내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건축물에 있는 물탱크를 철거해 급수관으로부터 수도꼭지까지 직접 수돗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3층 이하의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19세대 이하의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이며 50만원 한도 내에서 직결급수 공사비를 지원한다.

노후 옥내급수관 개량 지원 사업은 수용가에 녹물이 출수되거나 수질검사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옥내 배관 개량 공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대상은 단독주택, 공동주택, 사회복지시설, 학교이며 장기수선충담금 수립 대상인 공동주택은 제외된다.

단독주택은 최대 120만원, 공동주택은 세대 당 최대 100만원 한도로 총공사비의 80%까지 지원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은 김해시 수도과로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서면으로 신청하면 되며, 담당공무원의 현장조사를 거쳐 지원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3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다.

김해시는 ‘어떤 혜택보다 더 높은 가치가 물 복지’라는 슬로건을 걸고 복지형 수도행정으로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수도 설치비용 지원 △옥내 누수탐지비용 지원 △상수도 신청 전화한통 해결 △수도요금 동결 △수돗물 정수약품 최소화 △누수정비원 활용 무상점검 등 김해시만의 차별화된 다양한 물 복지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어려운 세대가 상수도 사용에 곤란함이 없도록 홀몸어르신 등 취약세대 수도시설 점검 및 보수, 저소득층 상수도요금 감면 등 시민 친화적 상수도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급수환경을 조성해 정수장에서 생산된 ‘찬새미’ 수돗물이 가정 내 수도꼭지까지 안전하고 깨끗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며, 앞으로도 중단 없이 김해시 물복지 정책을 확대 시행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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