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민선7기 첫 예산안 편성…장충남 군수 “살맛나는 남해”

입력 2018-08-07 19: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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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민선7기 첫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은 본예산 대비 4381827만원(10.3%)이 늘어난 46813877만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군정의 최우선 과제이자 군민과의 약속인 민선7기 공약사업의 본격적인 착수에 중점을 뒀으며, 원활한 군정 수행을 위한 필수 소요경비와 국·도비 보조사업의 변경사항을 반영했다고 남해군은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도시재생 활성화, 공공디자인 계획 수립, 지방공사 설립, 비행차 실험단지 조성, 어린왕자 테마파크 조성, 청소년 수련관 건립 등 민선7기 공약사업의 실천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에 107600만원을 반영했다. 

일자리 창출사업으로는 청년 상인점포 창업지원 4억원,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에 1억원을 증액했으며,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4899만원을 편성했다. 

남해군, 민선7기 첫 예산안 편성…장충남 군수 “살맛나는 남해”

장충남 군수는 7일 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의회에서 제안설명을 통해 한정된 재원으로 인해 모든 군민의 요구를 다 담아내지 못했지만 앞으로 보다 많은 군민의 바람이 반영된 화합과 소통의 군정, 군민과 함께 하는 남해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군민들의 소중한 세금으로 마련된 예산을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단기적인 편의 증진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에서 우리 군의 발전과 살맛나는 남해 만들기에 주안점을 두고 예산을 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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