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에프원케미칼, 황산탱크 가스누출…인명피해 없어

기사승인 2018-08-07 2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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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 화학공장에서 유독물질인 황산가스가 누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다행히 지금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7일 경북도와 칠곡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경 폐산 중화처리 업체 에프원케미칼에서 폐황산을 저장탱크에 주입하는 작업을 하던 중 황산 4000ℓ가 탱크 밖으로 유출됐다.

사고가 나자 도와 칠곡군, 소방서 등에서 인력 50여 명과 차량 11대가 현장에 출동해 2시간여 동안 수습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않았다고 밝혔다. 

칠곡소방서 관계자는 “위험물 안전관리법상 황산은 위험물에서 제외돼 있다” 며 “폭발할 위험은 없는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칠곡군은 오후 6시 40분 이후부터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세요” “약목면 교리, 북삼읍 율리지역을 제외하고는 가스유출 우려가 없으므로 안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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