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020 겨냥한 컬처브랜드 ‘0’ 론칭…‘0플랜’ 13일 출시

기사승인 2018-08-08 1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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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020 겨냥한 컬처브랜드 ‘0’ 론칭…‘0플랜’ 13일 출시SK텔레콤이 1020 세대 컬처브랜드 ‘0(영, Young)’을 론칭하며 1020 문화와 소통에 나선다.

8일 SK텔레콤은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0 론칭 설명회를 열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0은 ‘숫자가 시작되는 0’과 ‘젊음을 뜻하는 Young’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인생의 출발점에서 앞으로 무엇이든 될 수 있는 1020세대를 지칭한다. 0은 1020세대에게 문화 트렌드를 제시하고, 새로운 모바일 데이터 환경과 라이프 혜택을 제공하며 이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우선 SK텔레콤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컬래버레이션 음원 ‘SM STATION x 0’을 공개한다. 또 0의 메시지를 담은 디자인 상품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젊은(Young한) 동네’를 뜻하는 ‘영한동’ 모바일 웹페이지를 오픈해 각종 상품, 서비스를 1020고객에게 소개하는 접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공연과 맛집 등으로 가득한 ‘영한동’ 축제를 개최한다. 나아가 0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1020 세대에게 차별화된 데이터 혜택을 제공하는 ‘0플랜’을 오는 13일 출시한다. 0플랜은 스몰, 미디엄, 라지 총 3종으로, 만 24세 이하 고객은 누구든 가입할 수 있다. 0플랜은 데이터를 전체 이용자 평균 대비 1.7배 사용하는 1020세대를 위해 기본 제공량을 대폭 확대하고, 전 구간에서 데이터 소진 후에도 추가 요금 없이 일정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스몰은 월 3만3000원에 데이터 2GB를 제공한다. 유사 금액 대 가운데 가장 많은 제공량이다. 데이터 소진 후 최대 400K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어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미디엄 가입자는 월 5만원에 데이터 6GB를 다 써도 최대 1Mbps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1Mbps는 기본적인 웹서핑과 음악·동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한 수준이다. 라지는 월 6만9000원에 데이터 100GB를 제공하고, 데이터를 소진해도 최대 5Mbps 속도로 이용 가능하다.

라지 가입자는 멤버십 VIP 등급, 매월 옥수수 1만2000 포인트, 뮤직메이트 무제한 듣기 등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영화·음악 등 문화생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사장)은 “0은 기존 통신 서비스의 틀을 벗어나 1020 세대 문화와 소통하고 이들의 미래를 응원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고객가치혁신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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