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운항중인 포항크루즈. 포항크루즈 제공

경북 포항운하를 달리는 도심 속 유람선인 포항크루즈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크루즈는 손님맞이 이벤트로 평일 이용객에 대해 동반 1인까지 50%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또 크루즈 운항 중 선상 넌센스 퀴즈쇼 정답자에게 50% 할인쿠폰과 간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모든 이용객에게 포항운하관 내 카페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스크림·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한편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을 1000원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포항크루즈는 이용객 편의에도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고 있다.

포항운하관 2층에 있던 매표소를 1층으로 옮겼다.

진입로와 택시 승강장 등의 안내 표지도 대폭 개선·교체했다.

특히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영일만 밤바다와 포스코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이달부터 매주 토·일요일 야간운항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환원형 사회적 기업으로 출발한 포항크루즈는 지난 2014년 3월 운항에 들어가 하루 평균 이용객 600여명, 휴일에는 1500명이 찾는 등 지금까지 80만명이 탑승했다.

운영 이익금은 포항시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 오고 있다.

매년 정기적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초청행사도 펼치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