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교육정책 뒤죽박죽 김상곤 교육부 장관 사퇴해야… 교육부 왜 존재하는지”

기사승인 2018-08-08 15:43:47
- + 인쇄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국회 본청 215호에서 열린 제19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은 국가백년대계라고 하는 교육정책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놓은 김상곤 교육부 장관의 사퇴를 누차 요구해왔다”며 “교육정책수립에 있어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번복해왔을 뿐만 아니라, 책임회피, 무능력, 무소신 등 그야말로 총체적 부실과 무능함을 드러내면서 백년대계가 아니라 백일도 못갈 정책으로 극심한 혼란만 남겨놓았다. 국가 교육정책을 하청에 재하청으로 넘기며 책임회피에만 열중하고 있으며, 논의는 1년 넘게 표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특히 2022학년도 대입을 치를 현재의 중3학생들과 학부모, 일선현장에서의 혼란과 분노는 그야말로 극에 달해있다. 실험실의 쥐들도 이렇게까지 가혹하게 실험당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요즘 교육부가 왜 존재하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교육부장관에게 일말의 책임이라도 갖고 있다면 즉시 사퇴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