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조5000억원 규모 인천시금고 새주인은?

입력 2018-08-08 16: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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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조5000억 원 규모의 인천시금고 지정을 놓고 금융기관간 한판 승부가 시작됐다.

인천시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시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 선정을 위한 금고지정 공개경쟁 제안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

설명회에는 현재 시 금고인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을 비롯해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가했다.

제안 설명은 신청자격, 금고 수, 지정방식, 열람기간, 접수기간, 금고지정 평가항목 및 배점기준, 제안서 작성방법 등에 대해 진행됐다.

인천시금고는 2018년도 본예산 기준으로 제1금고가 8조1000억 원, 제2금고가 1조4000억 원 규모다. 1금고는 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기금을 다루고 2금고는 기타특별회계를 취급한다.

인천시는 오는 16∼22일 제안서를 접수하고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의·평가를 거쳐 9월 중 차기 금고를 지정·공표할 예정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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