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북한산 석탄 관련 미국에선 신뢰…우리 언론이 부정적 보도 이해 안돼”

기사승인 2018-08-08 16: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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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한산 석탄 관련 미국에선 신뢰…우리 언론이 부정적 보도 이해 안돼”청와대는 8일 북한산 석탄 밀반입 의혹과 관련 정부 대응에 “미국에서 우리정부에 클레임을 건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제재 이행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아무 문제 없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클레임을 걸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 문제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한국 정부를 깊이 신뢰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북한산 석탄 밀반입 의혹을 문제 삼으려면 가장 먼저 문제를 삼아야 할 미국이 우리를 신뢰하는데 우리 언론이 계속 부정적인 보도를 내보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7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통화를 하고 북한산 석탄의 한국 밀반입 의혹 문제를 논의했다’고 한 것과 관련해 “통상적인 한미 NSC간 조율 과정이다”고 말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정 실장은 지난주와 이번주 지속적으로 볼턴 보좌관과 한반도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주제로 다양한 협의를 상시적으로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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