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공항 검색대 지나던 40대 女, 배 속에서 수술용 집게 발견

기사승인 2018-08-08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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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검색대를 지나던 40대 여성이 배 속에서 수술용 집게를 발견했다. 

7일 SBS 보도에 따르면 여행사를 운영 중이던 A씨(47)는 출국길에 공항 검색대를 지나다 금속탐지기가 울려 공항 직원에게 엑스선 촬영을 받았다. 촬영 결과 A씨의 배 속에는 수술용 집게가 들어 있었다.


지난해 12월, A씨는 수원의 한 의원에서 복부 지방 제거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수술 후 복부 통증을 호소했지만 해당 의원 원장 B씨는 “경과를 보자”며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A씨는 공항에서 찍은 엑스선 사진을 들고 내원했다. B씨는 곧바로 수술용 집게를 제거해줬다.   

B씨는 수술 과정에서의 잘못을 인정했다. SBS와의 인터뷰에서 B씨는 “매우 죄송하다”며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을 통해 연락드리겠다”고 전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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