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전지훈련 의령군 지역경제 활성화 '한몫'

입력 2018-08-08 19: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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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전지훈련이 경남 의령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거두고 있다.

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볼거리, 먹거리 등으로 운동 후 조용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여건으로 하계전지훈련의 최적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하계전지훈련 의령군 지역경제 활성화 '한몫'8일 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팀은 고교축구부 8개팀이 의령공설운동장, 가례운동장, 용덕운동장, 부림공설운동장에서 300여명의 임원과 선수들이 의령을 찾아 전술훈련과 실전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의령공설운동장을 비롯해 관내 3곳의 운동장에는 서울 중랑FC, 전남 목포공고, 경북 울진 평해정보고, 서울 여의도고, 경남 양산 범어고, 강원 평창 대관령고, 경남 남해 해성고, 전북 전주공고 등 고교 축구클럽 8개 팀 300여명이 훈련을 겸한 자체 연습에 들어갔다.

군은 하계전지훈련기간 동안 이들 팀이 훈련과 숙식에 불편함이 없도록 경기장 정비와 함께 숙박시설, 음식업소 점검 등을 마무리하고 운동장 사용료 감면 등 팀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하계훈련 선수단과 의령을 찾는 학부모를 위해 홍보 책자를 배부해 관광지 및 특산물을 적극 홍보하며 이들 팀의 주요대회 참가성적 및 팀 운영현황을 모니터링해 상시관리체제를 구축해 매년 의령을 찾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선두 의령군수는 “하계전지훈련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참가선수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의령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 전국적으로 전지훈련의 최적지임을 부각시켜 많은 선수단이 의령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의령=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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