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비자 발급 문제로 볼턴행 무산됐다

기사승인 2018-08-09 10: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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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비자 발급 문제로 볼턴행 무산됐다이청용이 영국 취업비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볼턴행이 무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볼턴뉴스’는 8일(현지시간) “이청용이 취업비자 문제로 영국을 떠나도록 강요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볼턴은 이청용과 접촉했으나 워크퍼밋 문제로 이적이 불발됐다. 

축구 선수의 영국 취업비자 발급 조건은 까다롭다. FIFA 랭킹 50위 이내의 국가대표팀에서 연간 A매치 출전 규정을 채워야 한다. 혹은 1000만 파운드 이상 이적료가 발생하는 이적의 경우에 취업비자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이청용은 자유계약 신분이라 이적료가 없다. 

이청용은 볼턴과 함께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2012년 볼턴이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이후 2015년 크리스탈 펠리스로 이적했다. 볼턴은 이청용이 주전 경쟁에서 밀리자 2016-2017 시즌 재영입을 시도했으나 당시엔 이청용이 거절해 영입 의사를 접었다. 올해 초에도 임대 영입을 추진했으나 크리스탈 펠리스가 동의하지 않아 실패했다. 

이청용은 지난 2017-2018시즌 종료 후 크리스탈 팰리스와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났다. 

문대찬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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