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남북고위급회담, 제3차 정상회담 만들어 낼 것이라 확신”

기사승인 2018-08-10 11: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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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제24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13일 판문점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이 개최된다”며 “이번 남북고위급회담에서는 판문점선언 이행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된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양국정상은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시작을 알렸고, 난기류에 빠졌던 북미대화의 전환점을 마련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군사, 적십자, 체육, 철도, 산림 등 다방면에서 상시로 대화를 이어가며 차분히 한반도 변화를 실현해 나갔다. 중간 중간 크고 작은 난관도 있었지만, 남북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이어갔다. 이렇게 쌓아온 관계는 튼튼한 신뢰로 다져져서 1, 2차 회담보다 진전되고 발전적인 제3차 정상회담을 만들어 낼 것이라 확신한다”며 “특히 북미가 비핵화와 종전선언의 선후를 다투는 상황에서 남북정상회담이 다시 한 번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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