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해사, 제52주기 이인호제 추모식

입력 2018-08-10 15: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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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뉴스]해사, 제52주기 이인호제 추모식

 

1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해군사관학교 이인호 동상 앞에서 제52주기 이인호제가 거행됐다.

고 이인호 소령은 1953년 해사 11기로 입교, 1957년 해병대 소위로 임관한 뒤 1966년 베트남 전쟁 당시 적의 수류탄이 아군에게 날아오자 살신성인 정신으로 자신을 희생해 대원들을 구한 영웅이다.

이 추모식은 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1967년부터 해마다 진행해오고 있다.

살신성인과 희생정신을 본받아 뛰어난 리더십을 두루 갖춘 장병과 사관생도에게 주는 이인호상은 해군 3함대 오진석 대위, 해병대 연평부대 박준 대위, 4학년 고범진주홍재 생도에게 수여됐다.

부석종 해군사관학교 교장은 추모사에서 고 이인호 소령의 강건한 용기와 부하를 사랑하는 정신은 참된 군인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일깨워줬다선배님이 보여주신 군인정신과 희생정신을 가슴에 깊이 새겨 강한 해군과 해병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해군사관학교는 9월30일까지 교내에서 이인호제 특별 전시전을 연다. [사진= 해군사관학교]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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