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로페즈, 2021년까지 재계약… “전북 최고의 외인으로 남고파”

기사승인 2018-08-12 13: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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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로페즈, 2021년까지 재계약… “전북 최고의 외인으로 남고파”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외국인 공격수 로페즈가 계약을 연장했다. 

전북은 12일 “K리그1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는 로페즈와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로페즈는 지난 2015년 제주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이듬해인 2016년 전북으로 옮겨 75경기에서 23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K리그에서 통산 108경기 34골 23도움을 올리며 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군림했다. 전북 입단 첫해인 2016년 레오나르도와 팀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지난해는 전북의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로페즈는 “내 가치를 인정해주고 믿어준 팀과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전북의 녹색 유니폼을 입고 뛰는 건 내게 큰 힘이다. 앞으로 전북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남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백승권 전북 단장은 “로페즈는 전북의 두 번째 ACL 우승과 K리그 다섯 번째 우승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면서 “팀에 남다른 애정과 의지가 재계약을 하는데 가장 큰 요인이 됐다. 앞으로 전북을 더욱 강한 팀으로 만들 중요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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