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아프리카 ‘기인’ 김기인 “P·O서 킹존전 전패 징크스 깨겠다”

기사승인 2018-08-12 19:40:07
- + 인쇄

[롤챔스] 아프리카 ‘기인’ 김기인 “P·O서 킹존전 전패 징크스 깨겠다”

아프리카 프릭스 탑라이너 ‘기인’ 김기인이 킹존 드래곤X전을 앞두고 승리를 다짐했다.

아프리카는 12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젠지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포스트 시즌 와일드카드전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 상위 라운드인 플레이오프 1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김기인은 “(정규 시즌에서) 조금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었는데 와일드카드전에 갔다”며 팀 분위기가 안 좋아서 크게 기대하지 않고 왔다. 이겨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기인은 1세트에 퀸을 플레이했다. 그는 “연습 때 (퀸을) 해봤는데 재밌고 좋아서 골랐다. 전에 대회에서 SK텔레콤 T1 ‘트할’ 박권혁이 쓰는 걸 보고 쓸 만하다 싶어서 연습했다”며 “기동력이 좋아 운영을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킹존과 붙는다. 김기인은 “이번년도 킹존을 1번도 못 이겼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징크스를 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전적이 안 좋다 보니 저희 스스로 조급해지는 게 있는 것 같다. 평소처럼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