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경남FC, 전남 3-0 승리로 8경기 무패 행진…2위 수성

입력 2018-08-12 21:19:47
- + 인쇄

경남FC가 리그 최하위 전남을 누르고 3연승을 이어가며 2위 자리를 굳혔다.

경남은 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2라운드 맞대결에서 파울링요, 말컹, 조재철의 골로 전남을 3-0로 대승을 거뒀다.

경남은 오늘 경기로 최근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울산에 1-0으로 진 수원과 승점 6점 차이로 벌이며 승점 42점으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경남은 전반 추가시간 전남의 수비맞고 애매하게 떨어진 공을 파울링요가 곧바로 골로 마무리하며  K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경남은 후반 주전공격수 말컹을 투입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후반 17분 네게바의 크로스를 말컹이 키퍼와의 경합 끝에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36분 조재철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3-0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경기후 김종부 경남FC 감독은 "데뷔골을 넣은 파울링요와 조재철 선수가 상당히 좋은 경기를 해줬고 전남이 FA컵 경기를 하면서 체력적인 부분에 여유가 있어 승리를 거뒀다"며 "수원이 울산에 패해 2경기차로 벌어져 울산과 수원과의 경기에서 보다 다양한 전술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리그1] 경남FC, 전남 3-0 승리로 8경기 무패 행진…2위 수성유상철 전남 드래곤즈 감독은  "준비를 많이 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다음 경기가 홈에 있는 만큼 준비를 잘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