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라인업] 수원, 데얀-염기훈 선발… 서울 고요한-안델손 출격

기사승인 2018-08-15 18: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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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라인업] 수원, 데얀-염기훈 선발… 서울 고요한-안델손 출격

반전이 절실한 수원 삼성이 데얀과 염기훈을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서울은 고요한, 안델손이 나온다.

서울과 수원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23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시즌 베스트인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전방은 데얀을 중심으로 좌우에 염기훈과 유주안이 자리했다. 중원엔 박형진, 사리치, 조원희, 최성근이 섰고 스리백은 양상빈, 곽광선, 조성진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노동건이 꼈다.

이에 맞선 서울은 4-3-3을 꺼냈다. 최전방에 안델손이 서고 양쪽에 고요한, 윤승원이 위치했다. 2선에서 송진형, 신진호가 공격을 돕고 김원식이 보란치 역할을 한다. 포백라인은 윤석영, 김원균, 김동우, 심상민이 포진한 가운데 골문은 양한빈이 지킨다.

수원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2승 2무 2패(승점 8점)로 썩 좋지 못했다. 같은 기간 경쟁팀 전북(승점 15점), 경남(승점 16점), 울산(승점 12점)이 치고 나간 것에 비춰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반면 서울은 최근 2연승을 달리며 7위로 올라섰다. 6위 포항과는 불과 승점 1점 차이로, 상위 스플릿 진출이 코 앞에 놓인 상황이다. 라이벌팀을 상대로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상위 스플릿권에 진입한다면 초반 부진을 완전히 털어냈다 할 만하다. 원정전이지만 서울의 각오가 남다르다.

상대 전적에서는 서울이 크게 앞선다. 서울은 수원과의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우세했다. 10경기로 범위른 넓혀도 5승 5무로 서울이 앞섰다. 수원으로서는 끊어야 할 ‘징크스 사슬’이다.

수원과 서울의 대결은 늘 뜨거웠다. K리그 역대 최다 관중 TOP10 중 6자리를 슈퍼매치가 차지할 정도로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수원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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