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평화와 경제도 좋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민생경제론”

기사승인 2018-08-16 11: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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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1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저도 어제 광복절 기념행사에 다녀왔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광복절 경축사에서 평화와 경제가 선순환을 이루는 이른바 평화경제론을 역설했다. 이미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부터 익히 들어오던 이야기 때문에 딱히 새로울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공감하고 이해한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내치와 외치가 분리된 분권형 대통령도 아니고, 아직 개헌도 이뤄지지 않은 마당에 민생경제는 여전히 나 몰라라 하면서 주야장창 남북평화만 이야기하실 것이라면 이참에 그냥 분권형 개헌 받아주고 외치만 전담하는 분권형 대통령으로 남는 것은 어떤지 여쭤보지 않을 수 없다. 평화와 경제도 좋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민생경제론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상태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유래 없는 이 무더위 속에서 에어컨도 제대로 켜지 못한 암담함 속에서 정부는 1~2만원 전기요금 겨우 깎아 주고 생색은 다 내고 있다.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폐지해야 한다. 멀쩡한 원전은 세우면서 북한산 석탄 들여다가 비싼 전기요금 체제 만들려는 문재인 대통령은 잘못해도 한참 잘못된 것이다. 비싼 돈 들여서 외제차 산 BMW 피해자 그렇게 차량이 많이 불타고 있었음에도 뒤늦은 조치로 차량들 운행정지 시켰다. 정부가 진즉에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해서 강력한 수입차 업계에 제재 의지만 있었다면 BMW가 이렇게 뒤늦은 그리고 형식적인 대처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을 통해서 수입차 피해자들에게 반드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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