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포항 잡고 10경기 무패행진 '가즈아~'…'득점왕' 말컹 3경기 연속골 도전

입력 2018-08-17 12: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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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오는 18일 오후 7시에 포항스틸야드에서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2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15일 광복절에 펼쳐진 울산과의 경기에서 주니오의 멀티골, 김승준 등 3골을 먼저 허용했으나 패색이 짙은 후반 25분 최영준의 만회골과 종료 직전 말컹의 멀티골에 힘입어 3-3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9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경남FC, 포항 잡고 10경기 무패행진 '가즈아~'…'득점왕' 말컹 3경기 연속골 도전패배를 잊은 경남은 후반기 누구도 하지 못한 무패 기록을 9경기로 늘리며 매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는 말컹과 지난 전남전에 데뷔골을 기록한 파울링요, 매경기 왕성한 활동량으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네게바가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반면 포항도 지난 15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1위 전북과의 경기에서 5 대 2 대승을 거두며 3경기(2승 1무) 무패행진 중이다.

정원진과의 트레이드로 합류 한 이석현의 해트트릭과 조직적인 포백수비를 바탕으로 전북을 대파하며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포항은 이번 시즌 경남전에서 2골을 기록한 용병 레오가말류를 앞세워 경남의 수비진을 괴롭힐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4무 4패로 포항에 열세에 있는 경남은 이번 시즌 포항과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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