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인사검증시스템 제도개선 촉구

입력 2018-08-17 13: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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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이 인사검증시스템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6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첫 정례회를 개최하고, 임원선출과 광역의회의 현안과제 등을 논의했다.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인사검증시스템 제도개선 촉구6·13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정기회에서는 지방분권 및 지방자치법 개정, 정책지원 보좌관제 도입 등 11건의 대정부 건의안을 처리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김지수 경상남도의회 의장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장 임용 시 인사검증의 부족함을 지적하며 “임용권은 자치단체장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이지만 주민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기관 운영을 위해 광역의회 차원의 인사검증 시스템을 도입하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남도와 경남도의회는 출자·출연기관장 인사검증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인사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며, 인사검증이 처음 실시되는 만큼 제도 정착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개최된 협의회에서는 경기도의회 의장을 협의회장으로, 경북도의회 의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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