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첫눈에 반한 딸기' 중동 첫 수출

입력 2018-08-17 17: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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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의 특산물인 '첫눈에 반한 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수출길에 나서게 됐다.

합천군(군수 문준희)과 합천유통(대표 장문철)은 17일 냉동딸기 16톤(6200만원 상당)을 중동국가 바레인으로 수출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냉동딸기는 4월과 5월경에 생산된 딸기로 출하물량 증가로 산지가격 하락을 방지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냉동 가공해 수출한 좋은 사례다.

합천유통 장문철 대표는 "바레인을 시작으로 중동지역에 합천 냉동딸기를 적극 수출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중 결실이 이뤄졌다"며 "앞으로 더 많은 농산물 수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첫눈에 반한 딸기' 중동 첫 수출합천군 관계자는 "수출 확대를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작물 개발은 물론 공격적인 신 시장 개척 및 마케팅 등의 적극적인 수출시책을 통해 합천 농산물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수출물류비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합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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