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서울, 전북 상대로 ‘연승 유지+설욕’ 두 마리 토끼 노린다

기사승인 2018-08-19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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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서울, 전북 상대로 ‘연승 유지+설욕’ 두 마리 토끼 노린다

3연승으로 기세를 탄 FC 서울이 1위 전북 현대을 상대로 설욕할 수 있을까.

서울과 전북은 1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지난 라운드에서 라이벌 수원을 2-1로 꺾으며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어느덧 승점 32점을 쌓으며 강원을 제치고 상위 스플릿권인 6위에 올라섰다. 시즌 초 최하위에서 허우적거리던 것 대비 놀라운 상승세다.

반면 전북의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여전히 리그 1위지만 지난 라운드에서 포항에 2-5로 대패하며 팀 분위기가 침체됐다. 2위 경남과 승점 10점 차로 여전히 크게 앞서있지만 스플릿 라운드 전에 조기 우승을 꿈꿨던 상황에서 썩 기분이 좋은 상황이 아니다. 최근 3경기에서도 1승 2패로 만족스럽지 못했다.

전북은 핵심 수비수 김민재를 아시안게임에 보낸 탓에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8월 들어 모든 경기에서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의 상대전적은 33승 24무 28패로 서울이 앞서있다. 그러나 최근 10경기로 좁히면 7승 1무 2패로 전북이 크게 앞섰다. 서울은 지난 5월 홈에서 당한 0-4 완패를 갚아 주기 위해 벼르고 있다. 최근 윙포워드로 다시 올라온 고요한의 폼이 매우 빼어나다. 여기에 안델손, 조영욱, 신진호 등 공격자원의 연계플레이가 살아났다. 다만 수비라인의 불안은 여전하다. 전북의 막강 화력을 서울이 수비해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라 달라질 전망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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