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조 박항서 베트남 “16강에서 한국을 만나지 않게 됐다”

D조 박항서 베트남 “16강에서 한국을 만나지 않게 됐다”

기사승인 2018-08-18 07: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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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조 박항서 베트남 “16강에서 한국을 만나지 않게 됐다”한국은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1승 1패로 2위로 내려앉았다. 말레이시아가 2승에 올랐기 때문에 한국의 조 1위는 자력으로 불가능해졌다. 한국이 조 2위로 올라가면 16강에서 F조 1위와 만난다. F조엔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강호들이 포진해있다.

한국의 말레이시아전 패배에 베트남 언론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베트남 언론 ‘베트남넷’은 17일 “말레이시아가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말레이시아는 한국을 상대로 놀라울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2-1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E조 선두 자리는 말레이시아의 몫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D조에 속한 베트남은 일본과 D조 1, 2위를 다투고 있다. D조 2위에 오를 경우 E조 1위를 상대하게 되기 때문에 말레이시아의 이변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다. 이 매체는 “16강에서 한국을 만나지 않게 됐다”며 상황이 달라졌다고 전했다.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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