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P·O] 그리핀, 4세트 난타전서 아프리카 제압…최종전으로

기사승인 2018-08-18 21:05:23
- + 인쇄

[롤챔스 P·O] 그리핀, 4세트 난타전서 아프리카 제압…최종전으로

인천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그리핀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그리핀은18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4세트를 승리했다. 지속된 난전 상황에서 킬을 누적하면서 몸집 차이를 불린 게 주효했다.

양 팀은 초반부터 킬을 교환했다. 먼저 아프리카가 4분경 바텀 갱킹으로 ‘바이퍼’ 박도현(애쉬)을 잡았다. 그리핀은 5분경 탑에서 ‘기인’ 김기인(갱플랭크)을 갱킹으로 잡아내고, 바텀에서 2-2 교전 끝에 더블 킬을 올리면서 킬 스코어를 3-1로 역전시켰다.

한동안 난타전이 이어졌다. 아프리카는 6분경 상대 탑 다이브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이어 상대 탑·정글러를 처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리핀은 9분경 대지 드래곤 전투에서 2킬을 내주는 대가로 4킬을 챙겼다.

그리핀은 전투로 이득을 취했다. 17분 대지 드래곤을 놓고 또 한 번 전투가 발발했다. 아프리카가 버프를 얻었지만, 그리핀이 더 많은 킬을 올리면서 실리를 챙겼다. 그리핀은 23분 내셔 남작 둥지 앞 전투에서도 일방적으로 4킬을 거둔 뒤 내셔 남작 버프를 둘렀다.

그리핀인 버프와 함께 미드로 진격했다. 정글에서 아프리카 병력의 뒤를 무는 데 성공한 그리핀은 또 한 번 전투를 전개해 추가 킬을 올렸다. 이들은 아프리카 미드 억제기를 철거한 뒤 퇴각했다.

재정비 후 다시 아프리카 본거지에 도착한 그리핀은 아프리카 병력을 쌍둥이 포탑 근처로 쫓아낸 뒤 나머지 억제기를 모두 철거했다. 다시 내셔 남작 버프를 가져간 그리핀은 32분 추가 킬과 함께 경기를 최종 세트로 끌고 갔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