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기자] “올가을 백년가약” 같은 날 소식 전한 이하늘·유재명

“올가을 백년가약” 같은 날 소식 전한 이하늘·유재명

기사승인 2018-08-21 11: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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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의 이하늘과 ‘비밀의 숲’ 유재명, 공통점이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에게 지난 20일 공통점이 생겼습니다. 바로 같은 날 결혼 소식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40대 후반인 두 사람은 지난 20일 오는 10월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공통점은 몇 가지 더 있습니다. 예비 신부가 10세 이상 연하라는 것과 오랜 연애 기간을 자랑한다는 것이죠. 양측 모두 작은 결혼식을 계획 중이라는 것도 닮은 점입니다.

이하늘은 11년간 교제한 연인과 결혼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하늘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여자친구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고맙습니다. 11년 기다려준 이 여자, 모과랑 나랑 결혼합니다”라고 밝혔죠. 더불어 “나에겐 축하를, 모과에겐 위로를”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모과는 이하늘이 여자친구를 부르는 애칭이라고 합니다. 이하늘은 2009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열애 중임을 고백한 바 있고, 올해 초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여자친구와 10년째 교제 중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당시 언급했던 교제 상대가 현재 결혼을 앞둔 ‘모과’인 셈이죠. 여자친구는 17세 연하의 일반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하늘의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0월 10일 제주도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립니다. 이하늘은 21일 오후 방송되는 ‘불타는 청춘’에서 구체적인 결혼 계획을 털어놓을 예정입니다. 이 방송에서 이하늘은 충주의 한 계곡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해 출연진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고 하네요.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하는 스몰웨딩을 계획한 이하늘은 결혼식 청첩장으로 제주도행 비행기 표를 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친절한 쿡기자] “올가을 백년가약” 같은 날 소식 전한 이하늘·유재명

tvN ‘응답하라 1988’ JTBC ‘비밀의 숲’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얼굴을 알린 배우 유재명도 오는 10월 유부남이 됩니다. 예비 신부는 12세 연하, 띠동갑의 일반인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연극 무대에서 연출과 조연출로 처음 만나 약 5년간 교제를 해왔다고 하네요.

유재명은 지난 21일 언론 보도를 통해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를 인정하고 “아주 오랫동안 만난 친구여서 그저 지인들과 소박하게 결혼식을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6월 유재명은 JTBC ‘김제동의 톡투유2’에 출연해 오랜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그는 당시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속풀이 상대로 여자친구를 꼽으며 “작업을 끝내고 여자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며 “어렵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맞이했는데,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상을 보내고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하면서 나이가 들어가는 것 같다”고 털어놨죠.

갑작스럽게 전해진 반가운 소식에 누리꾼은 많은 축하를 보내고 있습니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 두 사람의 이름이 각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정상에 오르기도 했죠. 한여름 뜨거운 관심과 축복을 받은 만큼 양측 모두 올가을 따뜻한 결실을 맺길 바랍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이하늘 인스타그램 캡쳐·쿠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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