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경남FC, 11경기 무패 행진…강원 2-1 승리

입력 2018-08-22 22:07:48
- + 인쇄

경남FC가 후반기 11경기 무패 행진 기록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주전 공격수 말컹이 위험한 파울로 퇴장 당하면서  다음 경기에 뛰지 못해 12경기 무패 행진에 비상이 걸렸다.

경남은 2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5라운드에서 강원과 2-1로 승리를 거뒀다.

오늘 경기로 경남 최근 11경기에서 8승3무로 무패행진하며 승점 49점을 기록, 2위 자리를 지켰다.

경남은 전반부터 주전 공격수 말컹을 통해 경기의 주도권 잡기에 나섰으나  전반 20분 강원 황진성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34분 강원 디에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 주도권은 경남에게 넘어왔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파울링요와 최재수를 교체 투입해 경기를 변화를 꾀했다.

후반 6분 경남 김현훈이 머리로 골을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고 이골은 팀 통산 600호골을 기록했다.

후반 24분 경남은 김효기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K리그1]경남FC, 11경기 무패 행진…강원 2-1 승리후반 28분 말컹이 위험한 파울로 퇴장하면서 두팀 모두 10명씩 경기를 뛰었고 강원은 적극적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결국 경남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후 김병수 강원 감독 "준비한대로 경기가 잘 됐지만 전반 디에고가 퇴장하면서 수적으로 부족해 아쉬운 경기였다"며 "잘 추스려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부 경남 감독은 "역전승을 거뒀지만 체력적으로 많이 소모되는 시점이어서 힘든 경기였다"며 "말컹이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만큼 나머지 선수들과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