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출격대기’ 리버풀, 브라이튼전서 파죽의 3연승 달성?

기사승인 2018-08-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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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출격대기’ 리버풀, 브라이튼전서 파죽의 3연승 달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파죽의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 ‘마누라(마네-피르미누-살라)’ 조합을 앞세워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리버풀은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18 EPL 3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비 알비온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또한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도 볼 수 있다.

리버풀이 ‘의적풀’에서 ‘행복풀’로 180도 뒤바뀌었다. 늘 문제로 손꼽히던 수비와 골키퍼 문제는 반 다이크와 알리송 영입으로 해결했고, 이는 2경기 연속 클린시트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려온 반 다이크는 이적료(한화 약 1,075억)에 걸맞는 실력을 구사하고 있다. 클롭 감독은 지난 PL 2R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2대0으로 꺾은 후 “이제는 사람들 모두 반 다이크의 이적료가 싸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그의 실력을 극찬했다.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UE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르는 경사도 맞이한 가운데, ‘고비용 고효율’ 정책을 구사 중인 리버풀이 리그 3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

브라이튼은 상대적으로 리버풀보다 약하지만 무시해선 안되는 상대다. 지난 20일 맨유전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기 때문. 하지만 브라이튼은 들뜨지 않겠다는 의지다. 휴튼 감독은 맨유전 승리 후 인터뷰를 통해 “강팀을 상대로 얻은 승리는 분위기를 바꿨지만 이번 시즌에 대해선 바뀐 점이 없다. 여전히 우리에게 힘든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이튼이 맨유에 이어 리버풀도 꺾는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기대가 모인다.

한편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선임한 아스날은 웨스트햄을 상대한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리히슈타이너, 베른트 레노, 마테오 귀엥두지 등 여러 포지션을 강화했다. 이는 웨스트햄도 비슷하다. 한 때 맨체스터 시티를 지휘하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것. 게다가 웨스트햄은 잭 윌셔, 카를로스 산체스, 필리페 안데르손, 파비안스키 등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한 알찬 영입도 성공했다. 심지어 양 팀은 리그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는 점도 동일하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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