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미 남편 황민 블랙박스 확인해 보니 ‘칼치기’ 하다 사고 내

기사승인 2018-08-29 14: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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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미 남편 황민 블랙박스 확인해 보니 ‘칼치기’ 하다 사고 내배우 박해미 씨의 남편 황민 씨가 난폭운전 중 하나인 이른바 ‘칼치기’를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칼치기는 자동차와 자동차 사이를 빠르게 통과해 추월하는 불법 주행이다.

29일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는 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황 씨는 강변북로에서 버스를 앞지르려는 칼치기를 시도하다가 25t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도로교통법상 칼치기 등 난폭운전을 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앞서 황 씨는 27일 오후 11시 13분경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 나들목 인근에서 추돌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황 씨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농도 0.104% 상태였다.

이 사고로 황 씨가 몰던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스포츠카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졌고, 황 씨와 나머지 동승자 2명 등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황 씨는 경찰에 술을 마시며 아시안게임 축구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전을 관람한 뒤 아쉬워 술을 더 마실 곳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황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조만간 신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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