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건강뉴스] 건조한 환절기… 어린이 아토피 악화 주의

기사승인 2018-08-31 11: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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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절기를 맞아 기온 변화 등으로 인해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아토피를 앓는 어린이의 경우 질환이 악화될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한데요. 꾸준한 치료와 함께 충분한 보습이 중요합니다. 김성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습도가 높아 세균 증식이 활발한 장마철만큼 가을로 접어드는 환절기에도 아토피 관리는 필수입니다.
이미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라면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가 쉽게 갈라지고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은 살이 접히는 부위나 엉덩이, 손목 등에 나타나는데, 당장 눈에 보이는 발진이 사라졌더라도 처방에 따라 염증억제연고 등을 꾸준히 바르는 게 좋습니다.
안영민 교수 /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속 뿌리가 깊으니까… 나타나는 증상은 빙산의 일각 중 위에 얼음만 떠 있는 것이고, 밑에 있는 염증은 굉장히 심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치료해야 좋아집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등을 부를 수 있는데, 보습이 이 같은 질환까지 예방하는 효과를 갖습니다.
목욕할 땐 자극이 덜한 약산성 비누를 쓰는 게 좋습니다.
또 욕조에 15분 이상 몸을 담그면 원인균인 포도상구균 등을 떨어낼 수 있습니다.
더불어 규칙적 운동이나 충분한 수면도 면역력을 높여 아토피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쿠키건강TV 김성일입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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