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세계사격선수권] 김우종 50m 권총 주니어, 은메달 획득

입력 2018-09-02 19: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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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경기 1일차인 2일 10m공기소총 혼성 종목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이 올랐다.

대한민국  정은혜-김현준(합산 834.0점,9위), 금 지현-송수주(합산 832.8점,12위) 선수가 각각 팀을 이뤄 출전해 대회 첫 메달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날 북측 선수단 리은경-룡성강 선수도 출전했으나 합산 807.7점, 69위에 그쳤다.

10m 공기소총 혼성팀 금메달은 중국의 500.9점을 기록한 자오 루 자우-양 하오란이 은메달 역시 중국의 500.6점을 기록한 우 밍양-송 부한, 동메달은 434.2점을 기록한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갈라시나- 블라디미르 마슬레니코프가 차지했다.

대한민국 사격 대표팀은 2018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첫 메달을 50m 권총 남자 주니어 종목에서 획득했다.

이날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50m 권총 남자 주니어 경기 결선에서 한국 대표 김 우종 주니어 선수가 합산 554점으로 은빛 총성을 울렸다.

금메달인 인도의 치마 알준 싱(559점)과 단 4점차로 아쉬움을 전했다. 동메달은 인도의 라나 가우라프(551점)가 가져갔다.

동반 출전 했던 정호영 선수는 14위(539점)로 경기를 마쳤다.

또한 50m 권총 남자 주니어 팀에서 메달 낭보를 전해왔다.

김우종-성윤호-정호영이 50m 권총 남자 주니어 팀 경기에서 2위(1640점)를 차지해 시상대에 올랐다.

팀 경기 1위로는 인도 치마 알준 싱-라나 가우라프, 안몰 안몰, 3위로 중국의 지 유-홍 슈치-후 펑치이 시상대에 올랐다.

10m 공기권총 혼성은 오는 2020 도쿄올림픽 신설 종목으로 채택된 경기이며 50분간 각 40발씩 총 80발을 사격하는 경기다.

진종오 선수가 주 종목이었던 50m 권총 종목 폐지 이후 새롭게 출전하는 종목이기도 하다.

이날 경기에는 진종오-곽정혜, 이대명-김민정이 각각 한 팀을 이뤄 경기에 출전했다.

[창원세계사격선수권] 김우종 50m 권총 주니어, 은메달 획득대한민국의 사격 스타들이 출전한 만큼 많은 기대를 모은 경기이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남녀가 한 팀을 이뤄 각각 40발씩 격발하여 합하는 이 경기에서 진종오 선수가 경기 중 남녀 개인 최고기록에 달하는 점수를 기록하면서 아쉽게 합산 769점으로 9위에 머무렀다.

아쉽게 예선 탈락한 10m 공기권총을 뒤로하고 진종오 선수는 10m 공기권총 종목에서 기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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