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반기문 조카 성추행한 희대의 색마가 나냐" 조덕제, 피해 영상 공개

"반기문 조카 성추행한 희대의 색마가 나냐" 조덕제, 피해 영상 공개

기사승인 2018-09-14 09: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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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덕제가 반민정을 성추행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2년 등을 선고받은 가운데 또다시 억울함을 주장했다. 문제가 된 영상을 직접 공개한 것이다.

조덕제는 13일 자신의 SNS에 47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바로 그 장면. 극중 조덕제가 취해 아내 역인 반민정과 실랑이를 벌이다 주먹으로 그를 때리는 모습. 조덕제는 영상 말미에 “반기문 전 유엔총장 조카를 영화촬영 중에 성추행했다는 희대의 색마가 바로 저 조덕제란 말인가요”라며“연기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온 제가 동료, 선후배들에게 연기자로서 끝내 명예를 회복하지 못한 점 너무나 송구하다”고 말하며 자신이 무죄라고 주장했다.

또 조덕제는 “오늘 여배우는 공대위 호위무사들을 도열시켜놓고 의기양양하게 법원 앞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제 말이 전부다 거짓말이라고 했다”라며 “여배우는 지난 인터뷰에서 제가 문제의 씬에서 한 연기를 거론하며 저 조덕제가 처음부터 연기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성폭행을 하려고 작정을 했다며 그 증거로 문제의 씬 첫 촬영 장면을 거론 했다. 이를 근거로 2심 때 검사는 공소장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덕제는 "제가 연기를 한 것인지 아니면 저들 주장대로 성폭행한 것인지 문제의 장면을 보시고 판단해 주시라"고 말했다.


아래는 조덕제 입장 전문.

반기문 전 유엔총장 조카를 영화촬영 중에 성추행했다는 희대의 색마가 바로 저 조덕제란 말인가요 ???

연기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온 제가 동료, 선후배들에게 연기자로서 끝내 명예를 회복하지 못한 점 너무나 송구 합니다.

오늘 여배우는 공대위 호위무사들을 도열시켜놓고 의기양양하게 법원 앞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제 말이 전부다 거짓말 이라고 했더군요.

여배우는 지난 인터뷰에서 제가 문제의 씬에서 한 연기를 거론하며 저 조덕제가 처음부터 연기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성폭행을 하려고 작정을 했다며 그 증거로 문제의 씬 첫 촬영 장면을 거론 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2심 때 검사는 공소장을 변경하였습니다.

" 조덕제는 성폭력을 작정하고 실제로 주먹으로 제 어깨를 때렸습니다. 저는 너무나 아파서 그 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그 순간 부터 연기가 아니라 성추행이었습니다. "

여러분!!! 특히 연기자 여러분 !!! 저 조덕제가 연기를 한 것인지 아니면 저들 주장대로 성폭행을 한 것인지 문제의 장면을 보시고 판단해 주십시오.

비록 대법원 판결은 성폭력으로 최종 인정하였지만 저는 연기자로서 절대 받아들일 수 없기에 위험을 무릎쓰고 처음 공개하는 장면영상입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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