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30P’ 한국, 요르단 꺾고 월드컵 본선 진출 청신호

기사승인 2018-09-14 09: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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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30P’ 한국, 요르단 꺾고 월드컵 본선 진출 청신호한국 농구 대표팀이 요르단을 원정에서 물리쳤다.

김상식 감독대행이 이끄는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19 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2차 에선 E조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86-75로 승리했다. 이로써 1차 예선 전적을 안고 경쟁하는 2차 예선에서 한국과 요르단은 나란히 5승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날 정효근의 부상으로 11명만 요르단 원정에 나섰고, 허재 전 감독이 사퇴하면서 팀 분위기가 안팎으로 뒤숭숭했다. 

하지만 한국은 3쿼터까지 59-57로 근소하게 앞서다가 4쿼터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라건아가 30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이정현도 결정적인 3점슛 등으로 15득점을 올렸다. 

요르단은 슈팅가드 터커가 24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은 요르단, 뉴질랜드, 시리아와 레바논, 중국이 포함된 E조에 속해있다. 이 가운데 상위 3위 안에 들어야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낼 수 있다. 

한국은 17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시리아와 홈경기를 치른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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