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효성중공업과 스마트 변전소 기술협약 체결

입력 2018-09-14 14: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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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과 효성중공업이 4차 산업혁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건설은 13일 서울시 공덕동 효성 본사에서 효성중공업과 스마트 변전소 시스템 및 EPC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대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포스코건설의 다양한 사물인터넷 장치, 에너지 하베스팅 등 첨단기술을 통한 스마트 팩토리 시공 및 운영 노하우와 효성중공업의 변전소 자산관리솔루션 시스템을 접목해 차별화된 기술을 갖춰 세계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태양광 발전처럼 개별 장치들이 태양광, 진동, 열, 바람 등 자연적인 에너지원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모아 유용한 전기에너지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변전소 자산관리솔루션 시스템은 변전소 내 전력설비에 대한 온도, 이상 방전 여부 등 각종 정보를 온/오프라인으로 수집해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예측과 정확한 유지보수 전략을 제공한다.

포스코건설은 설비 구성, 조명, 소방, 방호, 방재 등 변전소 시스템 구성에 대한 종합 건설 기술력을 통해 고객에게 전력 설비뿐 아니라 플랜트 내 각종 운영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 발견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양사 기술력의 시너지를 통해 전력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변전소의 상태를 사전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양사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운영 등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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