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전투에서 앞선 그리핀, 젠지 상대로 1세트 선취

기사승인 2018-09-14 17: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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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전투에서 앞선 그리핀, 젠지 상대로 1세트 선취

그리핀이 ‘가을의 팀’ 젠지의 앞을 막아섰다.

그리핀은 14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젠지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한국 지역 대표 선발전 2라운드 경기에서 1세트를 승리했다. 대규모 교전에서 젠지보다 한 수 위 실력을 발휘했다.

젠지는 지난 12일 1라운드 경기에서 SK텔레콤 T1 상대로 좋은 플레이를 펼쳤던 ‘하루’ 강민승과 ‘크라운’ 이민호가 선발로 나섰다. 그밖에 포지션은 ‘큐베’ 이성진, ‘룰러’ 박재혁, ‘코어장전’ 조용인이 지켰다. 그리핀은 서머 시즌 베스트 라인업인 ‘소드’ 최성원, ‘타잔’ 이승용, ‘초비’ 정지훈, ‘바이퍼’ 박도현, ‘리헨즈’ 손시우가 부스를 채웠다.

젠지는 박재혁의 후반 캐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아트록스-그라가스-리산드라-카이사-알리스타 조합을 만들었다. 그리핀은 우르곳-올라프-조이-자야-라칸으로 경기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합을 완성시켰다.

그리핀이 초반 카운터 정글링 공격에서 복수의 킬을 가져가며 우위를 점했다. 그리핀은 3분경 강민승에게 바텀 갱킹을 허용해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다. 그러나 6분경 상단 정글에서 펼쳐진 난전에서 대거 킬을 획득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젠지는 특유의 단단한 수비력을 발휘해 그리핀의 스노우볼이 굴러가는 속도를 늦췄다. 불리한 와중에도 화염 드래곤과 바람 드래곤을 사냥했고, 20분에는 정글 지역에서 손시우를 처치했다. 그러나 30분 대규모 교전에서 1-5로 대패하면서 공든 탑이 무너지고 말았다.

그리핀은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운 뒤 내셔 남작 버프를 둘렀다. 이들은 재정비 후 젠지의 포탑과 억제기를 차례차례 철거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들은 37분 미드 대규모 교전에서 또 한 번 대승을 거둠과 동시에 경기를 끝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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