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자인 콘테스트 ‘대련컵’ 대구 참가자 ‘전원 수상’

입력 2018-09-19 18: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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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디자인 콘테스트 ‘대련컵’ 대구 참가자 ‘전원 수상’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 중국 패션의 도시 요녕성 대련시에서 열린 디자인 콘테스트 ‘2018 대련컵’에서 참가자 전원 입상이란 쾌거를 올렸다.

‘대련컵’(DALIAN CUP International Youth Design Contest)은 중국 의류 디자이너협회와 대련인민정부가 주최하고, 대련복장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27회째 열리는 국제 패션디자인 콘테스트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지난 2014년부터 중국 요녕성 ‘대련패션위크’와 ‘대련컵’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13일 ‘Z28 패션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올해 대회에는 중국, 일본, 이탈리아, 한국 등 세계 각국의 패션디자이너(프로패셔널팀)와 패션디자인을 전공하는 대학생(대학팀)으로 37명이 참가했다.

대회 주제는 ‘새로운 시대의 디자인’으로 작품성, 독창성, 실용성 등을 심사했다.

한국에서는 대구예술대 손주현(4학년), 김지연(4학년) 학생과 동덕여대 박소윤(3학년) 학생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손주현 학생은 대학팀 동상을, 김지연, 박소윤 학생은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노동훈 이사장은 “모든 산업의 기초·원천 기술이 중요한 만큼 차세대 디자이너 육성 역시 중요하다”며 “이번 입상을 계기로 대구가 섬유, 패션도시임을 알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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