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에 목재문화체험장 들어선다

입력 2018-09-20 12: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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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에 목재문화체험장 들어선다
대구 달서구청이 산림청의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42억 원을 확보했다.

달서구청은 시·구비 10억 원을 더한 총 사업비 52억 원으로 2019년 설계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목재문화체험장’를 완공할 계획이다.

목재문화체험장은 현재 달서별빛캠프 캠핑장 내 다목적 운동장으로 사용 중인 1만㎡ 부지에  건축면적 990㎡ ,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목재·목제품 전시실, 목재 이용 체험실, 나무상상놀이터, 휴게시설, 숲 산책로, 숲속 놀이터 등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꿈나무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시설로 건립된다.

또 목재를 이용해 주민들이 직접 톱질, 대패질 등을 해가며 목재 가공품을 제작하고, 목공 전문가로부터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의자 등을 만드는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연령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야외 광장은 각종 놀이, 체험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숲에서 생산되는 목재 자원과 목제품 등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산림의 경제·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가족 친화와 자연 교육장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전국에 24곳이 운영 중이며, 18곳은 조성 중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다양한 운영 사례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 시설을 건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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