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라운지 재배치

입력 2018-09-20 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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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라운지 재배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인천공항 제1터미널 서편에 위치한 아시아나항공의 체크인 카운터와 항공사 라운지를 인천공항 1터미널 동편으로 이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전 후 아시아나항공의 체크인 카운터는 기존 K, L, M 카운터에서 A, B, C 카운터로 바뀐다.

아시아나항공의 퍼스트와 비즈니스 라운지는 기존 43번, 28번 게이트 근처에서 11번과 26번 게이트 근처로 이전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의 동편 이전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1터미널에 대해 스마트 서비스 확대, 여객편의시설 확충 등이 포함된 시설개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10월 28일부터 외국국적 항공사 7개를 2터미널에 추가로 배치해 1터미널과 2터미널 간 여객분담률을 조정하기로 했다.

제2터미널로 이전하는 항공사는 아에로멕시코(AM), 알리딸리아(AZ), 중화항공(CI), 가루다항공(GA), 샤먼항공(MF), 체코항공(OK), 아에로플로트(SU) 등 7개 항공사다.

항공사 이전이 끝나면 2터미널의 여객분담률은 현재 27.5%(1터미널 72.5%)에서 30.6%(1터미널 69.4%)로 3.1%p 가량 증가할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항공사가 재배치됨에 따라 인천공항 이용객들은 출발하기 전에 탑승 항공편의 터미널 정보와 체크인 카운터 위치를 파악하면 인천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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