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뮬레이션 게임 무난히 소화… 시즌 내 콜업?

강정호, 시뮬레이션 게임 무난히 소화… 시즌 내 콜업?

기사승인 2018-09-20 17: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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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뮬레이션 게임 무난히 소화… 시즌 내 콜업?

강정호가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실전 감각 올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강정호가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훈련소에서 몇 차례 타석에 오르며 시뮬레이션 게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클린트 허들 감독 역시 강정호의 빅리그 복귀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허들 감독은 “시즌이 끝나기 전에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돌아올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극적으로 취업비자를 받으며 미국으로 돌아간 강정호는 싱글A와 트리플A를 거치며 빅리그 복귀를 향해 순조롭게 내달렸다. 그러나 지난 6월 경기에서 도루를 시도하다가 손목을 다쳐 제동이 걸렸다. 결국 8월에 수술대에 올랐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안개속으로 빠지는 듯 했지만 강정호의 회복세가 생각보다 순조롭다. 최근 가벼운 운동을 소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더니 이윽고 시뮬레이션 게임까지 뛰었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이번 시즌 안에 몸을 온전히 만드는 게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매체는 강정호가 향후 몇 차례 시뮬레이션을 더 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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