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원형 소상공인 종합지원 대책' 발표

입력 2018-09-20 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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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창원형 소상공인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경기와 창원의 주력산업인 제조업이 활력을 잃으면서 ‘서민경제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돼 돌파구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창원시, '창원형 소상공인 종합지원 대책' 발표2016년 기준으로 창원시 소상공인 현황을 살펴보면,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7만개로 전체 사업체 수(8만4000개) 대비 83%를 차지하고 있으며, 종사자 수는 13만8000명으로 중요한 경제주체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1만8000개, 숙박 및 음식점업이 1만6000개로 생활밀착형 소상공인이 전체 사업체 수의 48%를 차지하고 있으며, 1~2인 종사자 사업체 비중이 77%에 달해 대부분 영세한 사업자들이다.

종합지원대책으로는 ‘경영개선을 통한 성과제고’, ‘소상공인 활력 유지 및 재생’, ‘우리동네 소상공인 튼튼 인프라 구축’ 등 3대 전략이며 △ 소소(小笑)한 식당 육성사업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 확대 △찾아가는 경영컨설팅 사업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 △소상공인 ‘소소(小笑) 플러스’ 목돈 마련 상품 △동반성장 협력자금을 통한 소상공인 특별자금 조성  △소상공인 전용 ‘민원콜센터’ 운영 △소상공인 종합지원포털 구축 △소상공인 지원사업 매뉴얼 작성 배포 △소상공인 실태조사 등 10대 주요사업으로 나눠져 있다.

시는 우선 ‘작지만 맛있어서 미소 짓게 만든다’는 의미의 ‘소소(小笑)한 식당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선정된 점포에는 위생방제 관리와 자금우대 지원, 경영컨설팅 등 종합적인 경영개선을 지원한다.

또 내년에는 점포 시설개선이나 홍보비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도 확대 추진하며 ‘찾아가는 소상공인 컨설팅’ 사업을 통해 경영상 애로사항을 맞춤형으로 해소할 예정이다.

시는 매년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를 개최해 시 자체적으로 상품전시, 기능경진대회, 우수 사업체 발굴 포상을 통한 소상공인의 활력을 높이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소상공인 소소(小笑) 플러스 목돈마련 상품’을 통해 소상공인이 예‧적금 신규 가입 시 0.4%의 특별가산금리를 제공해 목돈 마련이 한결 수월하도록 한다.

특히 ‘동반성장 협력자금을 통한 소상공인 특별자금’을 조성해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리(低利)로 경영자금을 대출해준다.

시는 BNK경남은행과는 총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협력자금을 조성해 소상공인 대상으로 연 0.7~0.9% 금리를 우대하고 있으며, 지난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300여명의 소상공인 대상으로 금융, 세무, 법률관련 경영컨설팅과 함께 30억규모의 경영자금 융자 등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8월 IBK기업은행과 4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자금 조성’ 협약을 체결해 이 중 150억 원 규모로 소상공인 특별자금을 조성해 연 1.25% 금리를 우대 지원한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규모도 현재 480억원 수준에서 내년에는 600억원으로 더욱 확대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소상공인 전용 민원콜센터’를 운영해 법률과 세무, 노무, 상가임대차 등 분야별 상담전문가 및 모니터요원을 위촉해 소상공인을 위한 신속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며,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정보제공을 위해 ‘소상공인 종합지원포털’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시는 정부와 경남도, 창원시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한 통합 매뉴얼도 발간해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소상공인 실태조사’도 자체적으로 추진해 소상공인 정책 수립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김응규 경제국장은 “앞으로 ‘소상공인들이 웃어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는 신념으로 소상공인이 활력을 얻고,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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