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담원, ‘뉴클리어’ 쿼드라킬 힘입어 3세트 승리

기사승인 2018-09-20 19: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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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승강전] 담원, ‘뉴클리어’ 쿼드라킬 힘입어 3세트 승리

담원 게이밍이 롤챔스로 향하는 교두보를 완성시켰다.

담원은 20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팀 배틀코믹스와의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승격강등전 승자전 경기에서 3세트를 승리, 세트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양 팀은 선수 교체 없이 선발 라인업을 유지했다. 배틀코믹스는 ‘소아르’ 이강표, ‘온플릭’ 김장겸, 도브’ 김재연, ‘할로우’ 신용진, ‘조커’ 조재읍이 출전했다. 담원은 ‘너구리’ 장하권, ‘펀치’ 손민혁, ‘쇼메이커’ 허수, ‘뉴클리어’ 신정현, ‘호잇’ 류호성이 나섰다.

배틀코믹스는 김장겸에게 공격적인 정글러 카밀을 맡겨 초반 소환사 협곡의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게끔 도왔다. 김장겸은 이른 시간에 손민혁(세주아니)을 두 차례 잡아내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담원은 허수(카타리나)의 슈퍼 플레이로 1킬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담원은 20분경 미드에서 류호성의 날카로운 교전 유도에 힘입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순식간에 배틀코믹스 바텀 듀오를 쓰러트린 담원은 상대 미드 포탑 2개를 철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정글 지역에서 추가 킬까지 올리면서 기세를 탔다.

담원은 21분경 상대에게 뒤를 잡혀 2킬을 내줬다. 수적 열세에 몰린 담원은 배틀 코믹스에게 내셔 남작 버프 획득을 허용했다. 그러나 딜러진과 장하권(우르곳)의 활약으로 김장겸을 제외한 배틀코믹스 4인을 일망타진, 피해를 최소화해냈다.

담원은 신정현이 쿼드라 킬을 기록하는 등 대규모 교전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들은 내셔 남작 둥지에서 배틀코믹스와 마지막 대결을 펼쳐 또 한 번 완승했다. 이어 버프와 함께 배틀코믹스의 빈집으로 돌진, 경기를 매듭지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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