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 없이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하는 데 그쳤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9회말 7점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이날 최지만은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 땅볼을 쳐 물러났다. 팀이 0-2로 뒤지던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그는 6회초가 돼서야 첫 진루에 성공했다.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나갔다. 하지만 7회초와 8회초에는 삼진과 뜬공으로 돌아섰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67에서 0.261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7회초에만 5점을 뽑으면서 8-2로 앞서나갔으나, 9회말에만 무려 7점을 내주면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자이메 슐츠, 세르히오 로모 등 소방수로 투입된 투수들이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결국 탬파베이는 대니 젠슨, 루어데스 구리엘, 저스틴 스모크에게 연이어 홈런을 허용하면서 8-9로 패배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