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통사망사고 지난해 대비 54%↑

기사승인 2018-09-23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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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사각지대’ 울산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22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8월 말까지 고속도로 사고를 제외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모두 57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7명보다 20명(54%)이나 늘어난 것이다.

광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올해 8월 말 기준 48명, 대전은 53명이다.

지난해 울산에서 발생한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5.4명으로 광주(7.8명), 대구(5.5명)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울산은 이 비율이 2013년 10.6명, 2014년 9명, 2015년 8.1명, 2016년 8.1명으로 해마다 전국 7대 도시 중 가장 높았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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